♣들꽃의 길,맛,멋따라♣/절집 여행 218

사찰의 고요함을 그대로 간직한 용문산의 사나사

용문산의 사나사 용문사를 보고 다음으로 길을 잡은 곳이 사나사계곡안에 있는 천혜의 절경을 그대로 간직한 천년고찰 용문산의 사나사다. 용문산의 대표적인 절은 용문사와 사나사다. 용문사는 용문산의 남동쪽에 있다면, 사나사는 주봉인 백운봉 줄기에 자리잡고 잇다. 용문사의 입구에 설치된 위..

숲속의 산책로 끝에 만난 천년의 비애를 품은 은행나무와 용문사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 용문산의 정기를 가득 머금고 있는 용문사 가야지, 가야지 하고 몇번을 마음먹었던가. 인천에서 멀다먼 먼, 내 생각에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의 용문사 이곳을 몇번인가 오고 싶었는데 그리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지 발걸음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었다. 이번 방문이 네번째인가? 그..

[보령여행] 경순왕이 머물렀다하여 붙여진 이름 왕대산의 왕대사

왕대산의 왕대사 왕대사는 보령시 내항동에 자리하고 있는 왕대산의 북쪽으로 펼쳐진 능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이곳에 머물렀다하여 왕대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왕대사마애불이 법당 좌측 암벽에 음각되어 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후삼국 통일의 호국사찰 논산의 개태사

개태사는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 천호산의 서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 태조 왕건이 19년(936년) 후백제를 정복하고 신검왕의 항복을 받으으로서 후삼국을 통일한 기념으로 왕명을 내려 창건한 호국사찰이다. 태조 왕건은 친히 발원문을 지어 부처님께 올리고 제불제천(諸佛諸天)의 가..

하마비의 전설이 전해지는 논산의 쌍계사

논산의 쌍계사는 언제 세웠는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 남아있는 유적으로 미루어 보면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영조 15년(1739)에 세운 비가 남아있어 그 당시 절을 고쳐 지은 것으로 보인다. 작봉산(옛 이름 불명산) 북쪽 기슭의 산속에 있는 사찰로, 옛날에는 상당히 번영했던..

우리나라 최대의 미륵불이 있는 곳. 관촉사의 은진미륵

논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으니 바로 논산훈련소이다. 군대를 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무더운 여름날(8월 11일) 이곳 논산훈련소에 입소하여 군 생활을 시작한 곳이다. 논산훈련소 30연대, 지금은 중대나 소대, 기억이 안난다. 다만 30연대라는 것, 그리고 무더운 여름날 훈련을 하다보니 따뜻..

황금으로 단청한 도심의 극락 황금절 수국사

서울에서 서오릉으로 가는 고개마루 전 좌측에는 황금으로 단청한 황금절이라 불리는 수국사가 있다. 수국사을 찾은 것은 보물 제1580호 서울수국사목조아미타불좌상 및 복장유물과, 시도유형문화재가 여러점이 있어 찾게 되었는데 차를 주차시키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법당이 황금으로 ..

개화산에서 만난 약사사. 그곳에는 무엇이?

서울의 한강 하류 쪽에는 행주대교 조금 못미쳐 좌측에 나즈마한 산이 있으니 그곳이 개화산이다. 개화산은 조선 시대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던 곳으로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내사산(內四山)인 백악산, 인왕산, 낙산, 남산은 물론 조산(祖山)인 관악산을 바라다 볼 수 있는 명소이다. 개화산 중턱에 ..

남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창건한 영흥도의 통일사

영흥도의 국사봉에는 통일사라는 사찰이 있다. 영흥도의 장경리 해수욕장 조금 못미쳐 국사봉으로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된다. 비록 역사가 얼마 되지 않지만 나라를 위해 전사한 남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절을 짓을 정도의 애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영흥도 여행에서 잠시 들러 구경하기에 적합..

겨울 바다 여행에서 만난 안산 대부도의 쌍계사

영흥도의 겨울바다를 보러 가는 길목에 있는 대부도를 쌍계사를 찾았다. 인천에서 대부도를 가기 위해서는 시화방조제를 지나야 한다. 바다쪽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조력발전소를 건설중에 있고, 운전을 하다 보니 제대로 바다를 감상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바다를 간간히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