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의 길,맛,멋따라♣/절집 여행 218

천년의 숲 오대산월정사의 전나무 숲길을 거닐다.

천년의 숲 월정사의 일주문에서 부터 시작하는 전나무 숲길을 걸어보며 살아있는 자연의 공기를 마셔보는 것이 어떨까. 하늘 위로 쭉쭉 뻗은 전나무의 짙푸른 초록빛과,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한가로이 마음의 여유를 만끽하는것이 우리네 세상사 근심걱정 잠시나마 잊어버리게 하는 것 같다. 자동..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오대산 적멸보궁 가는 길

오대산의 적멸보궁을 찾다. 적멸보궁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전각으로,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불단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정사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 때 자장보살이 당나라에 가서 문수보살의 계시를 받고 돌아와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5대 적멸보..

문수보살의 성지 오대산 상원사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에 있는 상원사는 신라 성덕왕 4년(705)에 보천과 효명의 두 왕자가 창건한 진여원(眞如院)이라는 절에서 시작된 사찰로, 조선 세조가 이곳에서 문수동자를 만나 질병을 치료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이와 같이 상원사는 문수신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절로, 상원사의 문수동자상..

미륵의 용화세계를 꿈꾸는 사찰 용화사

우리나라에는 용화사라는 이름의 사찰들이 많이 있는데, 청주 무심천변의 용화사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이 용화사에는 중생구제를 위해 도솔천(兜率天)에서 내려온 미륵불이 봉안되어 있다. 그리고 이 미륵불이 용화사에 봉안된 내력이 다음과 같은 전설로 전하고 있다. 어느 날 엄비(嚴妃)는 일곱 ..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대둔산의 안심사를 찾아

불명산의 화암사를 보고 청주로 방향을 잡으면 대둔산을 거치게 된다. 일행들에게 잠시 대둔산의 안심사를 들러 간다고 하니 다들 오케이한다. 사실 운전사 마음이니 어쩔수 없지 안나 한다. 시간은 늦어지고 맘은 바쁘다. 일주문은 내려오면서 보자 어! 부도전이 있네 이것도 내려오면서 보자. 더 올..

우리나라 유일의 하앙식 구조 법당을 가진 완주의 화암사

만약에 만약에 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하는 완주군의 불명산에 있는 화암사를 찾았다. 전날 많은 비가 내려 처음부터 여행이 어렵겠구나 했으나 막상 출발하고 보니 날씨가 너무나 청명하고, 계곡에는 물이 넘쳐 산사로 가는 길을 흠뻑 적시고 있었다. 왜 만약에라고 하는 지 설명을 해야지. 불명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