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의 길,맛,멋따라♣ 280

팔공산 구름위에 떠있는 은해사의 운부암

은해사의 백흥암에서 점심 공양을 한 후 내려오는 길에 저수지에서 좌측 산길로 올라가면 운부암이 시야에 들어온다. 운부암은 711년 성덕왕 10년에 의상 스님이 창건하였다. 천년 전에 창건할 당시 상서로운 구름이 일어났다고 하여 그렇게 명명되었다는 운부암은 면벽참선 (벽을 향하여 앉아서 수도..

불교미술로 진가를 나타내는 도량으로 유명한 은해사백흥암

팔공산 자락에 있는 은해사의 암자인 돌구멍절로 유명한 중암암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비구니스님의 도량인 백흥암을 볼려고 하는데 이곳은 공개되지 않은 곳이라 들어갈 수가 없는 곳이다. 마침 지나가시는 스님이 있으시기에 들어가서 보물로 지정된 극락전을 사진을 찍을 수 없냐고 여쭈니까. 어..

팔공산에 숨어있는 은해사 돌구멍절(중암암)을 찾아

중암암은 팔공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은해사의 산내 암자로서 신라 때 원효대사가 토굴을 짓고 정진하던 곳에 834년(신라 광덕 9)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암자이다. 이곳을 찾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여유롭게 다녀오려면 산행을 하는 방법이 있고, 차로 중암암까지 가는 방..

어부들이 건져올린 비로자나부처님을 봉안한 심복사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밤이 익어가는 계절에 경기도 평택에 있는 심복사를 찾았다. 심복사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대적광전에 봉안된 비로자나불상(보물 제565호)이 9~10세기 양식을 보이므로 이미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불상은 파주의 어부들이 바다에서 건져 봉안..

호국과 남도예술의 도량인 두륜산의 대흥사

대흥사(大興寺)는 우리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두륜산(頭崙山)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한 사찰로, 두륜산을 대둔산(大芚山)이라 부르기도 했기 때문에 원래 사찰명은 대둔사(大芚寺)였으나, 근대 초기에 대흥사로 명칭을 바꾸었다. 일찍이 서산대사가 “전쟁을 비롯한 삼재가 미..

달빛이 빛나는 문수도량의 성지 월정사

만월산을 뒤로하고 전나무 숲속에 둘러싸여 있는 오대산의 월정사는 신라의 고찰로 많은 전설과 세조와의 문수동자와의 일화 등 역사적 일화를 간직한 산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월정사가 자리한 오대산(五臺山)은 뛰어난 자연림을 자랑하며, 특히 일주문에서부터 시작되는 천년의 숲 전..

천년의 숲 오대산월정사의 전나무 숲길을 거닐다.

천년의 숲 월정사의 일주문에서 부터 시작하는 전나무 숲길을 걸어보며 살아있는 자연의 공기를 마셔보는 것이 어떨까. 하늘 위로 쭉쭉 뻗은 전나무의 짙푸른 초록빛과,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한가로이 마음의 여유를 만끽하는것이 우리네 세상사 근심걱정 잠시나마 잊어버리게 하는 것 같다. 자동..